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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라이딩후기

나홀로 떠난 대마도투어 2일차 (미네마치-이즈하라)

대마도투어 2일차 (미네마치-이즈하라)

 

미네마치에서 잠자기전 내일 일기예보를 보니,

 

 

하루왠종일 비소식이..ㅠㅠ

 

 

결국 우중라이딩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중간에 점심을 먹기가 곤란해서,

마트에서 간단하게 간식거리로 때우기로합니다.

 

와타즈미 신사로 가는길에 만난 거대 도리이..

 

도리이(鳥居)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으로 일반적으로 신사의 입구에서 발견된다.

도리이의 기본적인 구조는 두 개의 기둥이 서있고 기둥 꼭대기를 서로 연결하는 가사기(笠木)로 불리는 가로대가 놓여있는 형태이다.

 제일 위에 있는 가로대의 약간 밑에 있는 두 번째 가로대는 누키(貫)라 부른다.

 

 

관광객들로 넘쳐나던 와타즈미신사.

 

 

특이한 도리이를 가진 와타즈미신사.

 

 

비는 그칠줄모르고..

 

자전거 복장이라서 신사에 들어가는건 포기했습니다.

 

 

에보타시케 전망대로 가는 업힐..

 

전망대에 도착했지만..

뭐.. 안개때문에..ㅜㅜ

 

 

사실 에보타시케 전망대를 가장 기대하고 힘들게 드론까지 가져갔지만.

정작 내리는 비때문에 드론은 꺼내보지도 못했네요.ㅎㅎ

 

이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여행의 묘미아닐까라고 최면중..

 

 

이제 내려갑니다.

 

 

계속내리는 비를 피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 만제키바시 다리로 이동~

 

 

만제키바시에 다와서 잠시쉽니다..

왜냐구요??

 

 

빗물때문에 앞이 안보여요..ㅠㅠ

 

만제키바시 교입니다.

 

 

만제키바시는 원래 대마도는 하나였으나,

 러일전쟁시 일본해군이 함선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운하를 만들고,

인공 수로 다리로, 상대마와 하대마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이즈하라로가는길에 작은 붉은다리가 나오는데,

만제키바시의 미니어쳐버전 같더군요.ㅋ

 

 

이번에 내리는 비는 거의 소나기수준이라, 진짜 앞이 안보임..

 

 

비가 소강되길 기다리며, 쉬어갑니다.

 

 

 

이즈하라로 가는 관문같았던, 가장긴 터널!!

무서웠....

 

원래 터널안 도로옆에 인도가 있었는데,

이렇게 긴줄모르고 그냥 달렸네요.

 

다른분들은 꼭 인도로 달리세요. 생각보다 터널이 길고, 약간 오르막입니다.

 

 

이즈하라에도착..

 

 

티아라몰.

 

 

하치만구 신사

 

 

오늘 코스는 54km로 좀 짧았고, 비도내려서 그냥 내달렸더니,

이즈하라에 1시30분에 도착했습니다.

 

체크인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남아서,

비오는 이즈하라 시내를 구경해봅니다.

 

 

덕해옹주 결혼기념비

 

 

무슨 성터가 있다고하는데. 올라가보기로합니다.

 

 

저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경사가 꽤있습니다.

 

 

힘들게 업힐했더니만..

 

 

이렇게 계단이 똭!!!

과감히 포기합니다.ㅋ

 

 

불법주차를 하지않겠다는 굳은 의지!

 

 

평화로와 보이는 이즈하라 시내.

 

 

 

앙증맞은 펌프.

 

 

비맞은 생쥐꼴로 체크인하고 쏜살같이 파워샤워!!

포송한 침대위에서 잠시휴식..

 

 

호텔에서 나와 티아라몰에 오니 무슨 축제를 하는 모양이였습니다.

 

 

 

 

점심을 너무 간단하게 먹은지라, 거의 못먹었..

이른시간이지만 배가 너무고파서 찾아간 식당엔 주인이 보이질않고,

오랜 라이딩에 보급을 못한 몸이 괴로워서 결국 식당을 포기하고 햄버거를 먹습니다.

 

대마도의 명물.. 모스버거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네요.ㅎㅎ

 

일단 굶주린배만 채우고,

마트에서 초밥을 사서 호텔에서 먹을 계획입니다.

 

 

쇼핑몰이라기엔 좀 다소 아쉽습니다.ㅎㅎ

 

 

도시락을 몇개 골랐습니다.

 

 

이렇게 고르고 계산대에 서니,

점원이 젓가락이 몇개 필요하냐고 물었습니다.

전 하나면 된다고 하니, 갸우뚱하더니 3개를 넣어주었네요..

 

점원이 보기엔 혼자먹을꺼란 생각도 못해서 그냥 3인분으로 생각했을듯??ㅋㅋ

하지만 난 저걸 다먹었지..

 

 

먹을거 사들고 룰루랄라~~

 

 

관광객들이 속속 도착해서,

이곳 이즈하라가 시끌벅적한 관광지임을 확인시켜주네요.

 

 

호텔로 가는길..

 

 

샤워를 하니 좀 사람같네요.ㅋ

 

 

 

그냥 도랑인줄알았는데,

물고기가 삽니다!!!

헐?!!

 

 

 이즈하라에서 가장 신축호텔인 벨포레.

 

 

그리고, 이즈하라에서 가장 신축건물!!

병원이랍니다. ㅎㅎ

 

자전거는 복도에..

 

일인분의 저녁거리..

 

수출용 신라면.

생각보다 건더기가 작아서 살짝실망.

 

 이렇게 조용한 이즈하라의 밤을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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