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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서유럽여행기 1일차 (9/29~9/30) 영국

서유럽 4개국 여행기 1일차 부산-인천-런던 (09/29~09/30)

벼루고 벼루어서 정말 큰맘먹고 두눈 질끈감고 더늙어서 힘빠질까봐..

그리고 아이들이 더커서 같이갈 기회를 잃을까봐..


추석연휴를 적절히 이용해서 유럽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유여행을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우리가족모두 소심해서리..편한 단체여행 패키지로 다녀왔네요..

여행사는 KRT여행사.. 하나투어,모두투어는 비싸서....ㅎㅎ


출발 D-DAY 하루전... 짐을 쌓고보니...

4가족의 짐이 어마어마하다... 딸아이들 옷만...ㅡㅡ;;

결국 개인용 케리어 하나씩 그리고 가방몇개 추가..


4가족이 쓸 환전비용만해도... 후덜덜...

 

아침이 밝았다..

모두 잠을 설치고.. 추석연휴전이라.. 귀성차들이 막힐까봐..

지하철로 PASS~ 

 일단 국내선 비행기.. 김해-김포

 비행기를 타고 기분이 업되신 작은공주...

..

..

하지만..

..

 쏟아지는 잠에 항복..ㅋㅋ

처음 와보는 인천공항인지 해외로 나간다는 기대에 기분이 업되고 있는 딸들..ㅋㅋ 

 우리를 유럽으로 데리고갈 아시아나 항공...

근데..대한항공보단 편의시설이 살짝 아쉬움..


 "에드워드 권"과 같이 하는 기내식..ㅎㅎ

맥주부터 한캔하고 시작하자고~

부품기대를 안고 유럽공부중?..낙서중?? 

얼마가 지났을까....

.. 

정말 오랜기다림끝에 런던에 가까워지고있다..

유럽이 보이는가?? ㅋ 

 런던 히드로 공항에 무사 도착!!

이국땅에서 보는 보름달...

색다르다....

숙소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물이 없지롱....ㅡㅡ;;

물사러 나간다..

야밤에..ㅎㅎ 

거리는 깨끗하고 안전해 보였다..

딸을 앞세워 영어로 물한병 구입..

긴장했니 딸들?? ^^; 

시차적응이 끝나기도 전에 8시에 출발...

이건뭐.. 출근하는것도 아니고..ㅎㅎ

이쁜 마나님과 한컷~ ^^

결혼 15주년 기념이라 더 좋다..ㅎㅎ

영국의 첫코스는 국회의사당....

 라이더만 보면 찍고보는 나는 환잔가????


 오~우!! 괜찮은데??

좀더 가까이~~

저기 보이는 시계탑이 빅맨이란다.. 지름이 6M라는데..



영국의 첫느낌...

춥다...ㅜㅜ


독사진들.. ^^



또 라이더다..

사실.. 유럽에서 가장많은 라이더들이 있는곳이 영국이였다.

프랑스와 이태리는 스쿠터가 더많았던...

부랴부랴 달려온곳은 영국의 또다른 랜드마크..

타워브릿지..

1894년에 지은 개폐식 다리이다..

즉 ... 100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쓰고있다니 놀랍고 부끄럽다....




런던 시청..

오세훈시장이 저걸보고 서울시청을 기획했다는데..

영국은 습도가 낮아 유리로된 건물안도 지낼만하단다..

반면 한국은 습도가 높아..유리건물의 실내는?? 



 퇴역한 군함..6.25전쟁에 참전했다고.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단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인증샷들 작렬~~

 깨끗한 영국도로..


응???

 페라리 접근중,.

 오~~

오~배기음에 포스가 작렬!!!!!

ㅎㅎㅎ


여기는 버킹검궁전..

오늘 근위병 교대식을 한다고..

인파들이.....후덜덜...ㅡㅡ


하지만.. 너무 멀어서 잘안보여.. ㅜㅜ



소매치기 급주의보!!!! 발령~

아.. 정말 많다...


다시 이동해서 앨버트경의 기념비..

그뒤로 런던에서 제일 크다는 하이드파크에 도착..

역시 라이더.. 저 여성라이더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타더라는...

앨버트경의 기념비..


잉꼬부부로 명성이 자자한 빅토리아 여왕이 먼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앨버트 경을 그리워 하며 만든 기념비이다.

금색동상 위에 조그마하게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화가 그려져있다..

상상이나 되는가 어디서 여왕보다 더화려한 동상을 지을수있을까?..그만큼 부부금실이 좋았다는 이야기..ㅎㅎ

동상뒤에 있는 초대형 하이드파크로 가던중 만난 영국산 청솔모..



깔끔하게 정돈되고 관리된 공원의 모슴..

공원을 한가로이 거닐고 있을때.. 한 영국 여성이 나랑 눈이 마주치자..

"Oh~ Man~~!!" 이라는 요상한 신호를 준다..

옆에 와이프가 있어서 모른척하기로.....ㅋㅋㅋ


공원에서는 대부분 가족들과 산책을 하거나.

애완동물들을 데리고 다니는데.. 정말로 개들이 많다..

그것도 덩치가 꽤 큰녀석들로다가...ㅎㅎ

집에 두고온 애견 연두가 그리워지는시간...

그마음을 알았는지.. 왠 푸들?? 한마리가 우리에게 안긴다..ㅎㅎ

애들이 좋아서 죽는다..

오늘의 스타견..

검은색개는 공을 정말 멋지게 받는다.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우리도 공던지기 도전~


이녀석은 정말 영리하다..

주인이아니더라도 공던진사람에게 다시 공을 물고온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않는 사람이면.. 던진사람말고..


지마음에 드는사람에게 공을 물어온다..ㅎㅎ

자꾸만 내게 공을 가져온다.. 공이 축축했다.. ㅡㅡ;;

생긴것보단 인기가 없던녀석..

검은개에게 매번공을 놓친다.. 그냥 얼굴마담..ㅎㅎ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족들과 보냈으나...

우린 단체관광중이다..!!

버스시간이 다되어간단 말이다! 뛰엇!!!! 

오~~~ 버스에서 바라본 맥란렌 F1


흔한 런던시내의 풍경..



대영박물관..

사실 이번 패키지는 유럽 3대 박물관 투어가 있다.

대영박물관/루브르박물관/바티칸박물관..

오늘을 그첫번째 박물관인 대영박물관을 관람한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에서 옮겨온 동상들이 즐비하다..

판화에 있는 손목에 팔찌와 그 자그마한 핸드백을 보라..

고대로마인들은 저때부터 패션감각은 탁월했다..

판화에 나온 핸드백은 후에 루비르똥이 된다는 전설이..ㅋㅋ

고대 로마의 왕들은 자신의 용맹함을 과시하기위해..

사자사냥을 자주했다고 한다..


판화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사자가 허리춤에 화살을 맞고 하반신이 마비가된채 질질끌고가는 모습을 재현하고있다..

역동성을 극대화하기위해.. 보는각도에 따라 다리가 틀리게 조각했다.

그래서 다리갯수가 5개라는....??

고대..게르만족에게 로마가 멸망할때..

그들은 그들의 신들의 목을 잘라 참수시켰다..

그래서 우리가 보는 신들의 동상엔 목이 없는것이 대부분이다..



여신들의 드레스의 주름이 너무 환상적이다..

완전 미소년인 람세스의 동상.

천연색깔로 조각해맞춘 모자이크 타일..

미이라관.. 주인이 아끼던 애완동물들도 같이 미이라로 만들기도 했다고한다..

보이는가 우리의 참빗과 같은 로마의 참빗...

미이라관의 왕의 초상화..

부할할것을 믿기에 눈은 부릅뜬채 그렸다고한다.

이집트의 미라.. 여성일까?남성일까?


미이라를 만드는 방법...

이것은 천연 미이라라고 한다..

모래폭풍때 미쳐 피신하지못한 남성이 뜨거운 모래에 순식간 수분을뺏겨서 만들어진 미이라라고 한다..

죽으면 열린다는 항문의 배설물까지 그대로 재현되어있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2000년 11월에 한광호 박사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한국관 전시관


여기서 한옥을 보다니...ㅎㅎ

예전에 관광객중에 너무 반가운 나머지 문안으로 들어가다가 알람이 떠서 큰일날뻔했다는 전설이 돈다..


흔한 영국의 유료화장실..

유럽에선 습관적으로 무료화장실이 보이면 볼일부터 보고 본다.. 언제 다시 화장실을 만날지를 모르기때문에..ㅋㅋ

사실 유료라고 해도 얼마하지않는다.. 50센트정도?? 그래도 공짜가 좋따~



세인트 팽크라스역....

영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우리는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로 간다.

흔한 영국의 기차대합실..





기차에 탑승..

이제 해저터널을 지나가는데..

우리는 폭풍졸음때문에 기억이 없따...ㅡㅡ;;

눈떠보니..프랑스 파리!!

추울까봐 영국에서 득템한 목도리..... 울나라돈으로 약 7만원돈.. ㅠㅠ

당연히 프랑스에도 보름달이....ㅎㅎ

그렇게 프랑스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생각보다 파리의 거리는 지저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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