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족여행 4일차 (2016.02.08)
규슈지역의 벳부는 온천으로 아주 유명한 지역인데.
그중 가마도 지옥이라는 온천관광을 하러 갔습니다.
벳부지역은 소도시여서 그런지.
일본 특유의 도로와 건물들이 아기자기하게 잘되어 있어서
드라이브내내 지겨운줄 몰랐습니다.
지역온천광광 인기상품중 하나인 가마도 지옥을 관람하러 왔습니다.
온천증기가 여기저기서 내뿜어져 나옵니다.
가마도 지옥마스코트.ㅋ
가마도 지옥의 안내를 해주시는 아저씨인데.
굉장히 특이한 목소리로 한국말도 잘해서 깜짝 놀랐답니다.ㅋㅋ
가마도 지옥은 제각기 색다른 온천물색깔 과 수증기의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시킨다고 붙혀진 이름 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지옥같나요?ㅎㅎ
마시는 온천물입니다.
따뜻한 소금물 같네요.
물색깔이 정말 이쁘네요.
가마도지옥을 관람하고 부리나케 달려온곳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유후인역입니다.
자그마한 관광도시로,
거리가 아기자기한것이 매력적이네요.
어딜가도 보이던 토토로기념품가게.
작은딸이 유독 좋아하네요.
일본 애니에서 한번즘은 봤을듯한 풍경.
유후인의 관광상품 인력거입니다.
힘들어 보였어요.
정말 일본 거리같은 장면..
유후인역과 기린코호수는 가까이 있어,
유후인역에서 천천히 구경하다가 보면 이런저런 테마거리 같은곳이 있더군요.
부엉이?? 올빼미?
헤리포터에 나오던 그 부엉이와 같은 품종인것같네요.
기린코 호수입니다.
원래 기린코 호수는 온도차로 생기는 물안개가 포인트인데.
저희가 간 시간이 오후때라 물안개는 없었습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긴린코호수 (인터넷 펌 사진입니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안개는 개뿔..
유후인에서 인기인 금상 고로케!!
일본 유명인이 많이 찾아왔다는 광고판.
맛은 그렇게 유명할 정도로 맛나진 않는것 습니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하늘색이 예술이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철저한 준법운전 덕분에 고속도로 주행은 아주 경쾌했죠.
유후인에서 점심을 먹으러다가,
이후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마지막날이라,
애들이 텐진의 쇼핑몰에서 마지막밤을 불사른다고 하더군요.. ㅋ
그나저나, 메뉴가 먹음직스럽더군요.
각자 메뉴를 고르고,
어마어마한 식권자판기앞에서 방황합니다.
주문할줄 몰라서 한 10분을 헤메였더니..
보다못한 식당 아주머니가 주문을 도와주셨습니다.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버튼을 누루고 돈을 넣으니 돈을 자꾸 뱉었거든요.. ㅠㅠ
점심식사후 아이들은 머나먼 꿈나라로~~
모모치해변을 가야하는데.
이정표를 보고도 지나칩니다..
네비에서 직직하라고 햇거든요.. ㅠㅠ
일본네비..대충대충 알려줍니다.
한국네비에 박수를..
모모치 해변에서 만난 애견..ㅋ
모모치해변입니다.
저기 쇼핑몰이 좀 특이하다는것 말곤 볼것없어요..ㅜㅜ
모모치해변 맞은편엔 후쿠오카타워가 있습니다.
저타워가 아까 지나친 고속도로에서 보였거든요.
이제 마지막날이라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텐진역으로 갑니다.
아이들 기념품을 사러왔습니다.
의미심장한 아이들..
(텐진에서 힘들어 죽을뻔....)
이제 일본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갑니다.
분명 오호리역에서 공항철도를 탔는데,
우리가 내린곳은 규슈대학이였다??!!
그렇습니다!!
지하철 잘못탔습니다..
비행기 탑승시간 1시간 15분남았,,
뜁니다!! ㅋㅋ
그래도 무사히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슬아슬했지만, 또 지나고 나면 그게 추억거리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우리들의 일본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치고왔습니다.
처음으로 가족들을 이끌고 ,
가이드없이 가는거라 준비과정도 많고,
크고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게또 여행의 또 다른 재미아니겠습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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